이영자, KBS 연예대상 주인공..생애 첫 대상 트로피 영예

2018. 12. 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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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겸 개그맨 이영자가 KBS-TV '2018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27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상 트로피는, 이영자의 것이었다.

이영자는 "제가 잘해서만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안다"며 "최선을 다한 스텝들, 창피할 수 있는 속 얘기를 풀어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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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MC 겸 개그맨 이영자가 KBS-TV ‘2018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27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여성 방송인으로는 KBS 역사상 최초다.

‘2018 KBS 연예대상’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특별상을 포함해 27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 트로피는, 이영자의 것이었다. 그는 8년 동안 이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자를 호명하는 순간, 그는 눈물을 터트렸다. 

이영자는 “제가 잘해서만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안다”며 “최선을 다한 스텝들, 창피할 수 있는 속 얘기를 풀어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 2일’이었다. 베스트 커플상도 배출했다. 김준호와 김종민이 코믹 케미로 커플상을 탔다. 

’1박 2일’팀은 각 팀 막내들의 이름을 부르며 수고를 기억했다. “시청자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큰 웃음 드리도록 최선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김숙과 문희준이 받았다. 김숙은 ‘배틀트립’에서 솔직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문희준은 센스있는 진행으로 ‘불후의 명곡’을 이끌었다.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신봉선과 권재관이 가져갔다. 신봉선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권재관은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코너의 재미를 살렸다.

우수상은 총 6명이었다. 고지용과 김승현은 버라이어티 부문, 성시경과 조세호는 토크&쇼 부문, 박소라와 송준근은 코미디 부문에서 받았다.

신인상도 주목할 만하다. ’러블리즈’ 케이와 최원명이 토크&쇼 부문, 이하늬와 에릭남이 버라이어티 부문, 김니나와 이승환이 코미디 부문에서 각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인기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가져갔다. 아이들은 마이크 쟁탈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대박이는 “슈퍼맨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철수는 공로상을 받았다. ‘콘서트 7080’으로 14년간 매주 관객과 호흡했다. 그는 그동안 600여 팀의 7,000여 곡의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b>다음은 ‘2018 KBS 연예대상‘ 수상자수상프로그램명단>

▲대상: 이영자(안녕하세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해피선데이-1박 2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데프콘(1박 2일), 샘 해밍턴(슈퍼맨이 돌아왔다)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김숙(배틀트립), 문희준(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코미디 부문 여남 최우수상: 신봉선(개그콘서트), 권재관(개그콘서트)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고지용(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승현(살림하는 남자들 2)

▲토크&쇼 부문 우수상: 성시경(배틀트립), 조세호(해피투게더4)

▲코미디부문 여남 우수상: 박소라(개그콘서트), 송준근(개그콘서트)

▲올해의 스태프상: 김영선 촬영감독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최양락-팽현숙(살림하는 남자들 2), 김태진(연예가중계), 윤시윤(1박 2일)

▲베스트 팀워크상: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베스트 커플상: 김도윤♥백수아(살림하는 남자들 2), 김준호♥김종민(1박 2일) 

▲프로듀서 특별상: 신현준(연예가중계)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 ’대화의 희열’

▲핫이슈 예능인상: 배정남(1%의 우정, 거기가 어딘데??), 봉태규(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채연(투제니), 화사&로꼬(건반 위의 하이에나)

▲공로상: 배철수(콘서트 7080)

▲인기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린이들

▲최우수 아이디어상: 이현정, 김원효(개그콘서트)

▲방송작가상: 심은하(살림하는 남자들 2), 장종원(개그콘서트), ‘안녕하세요’ 팀

▲올해의 DJ상: 박은영(박은영의 FM대행진) 

▲엔터테인먼트 DJ상: 장항준-김진수(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 라디오)

▲올해의 신인 DJ상: 양파(양파의 음악정원), 악동뮤지션 수현(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

▲토크&쇼 부문 신인상: 러블리즈 케이-최원명(뮤직뱅크)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 이하늬(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에릭남(삼청동 외할머니)

▲코미디부문 여남 신인상: 김니나(개그콘서트), 이승환(개그콘서트)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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