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나 집에 들여라" 김보라, 김서형 덕 'SKY캐슬' 입성할까(종합)

[뉴스엔 지연주 기자]

김서형이 염정아에게 김보라를 집에 들이라고 제안했다.

12월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9회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를 예의주시하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준상(정준호 분)는 김혜나가 건 전화를 받고 당황해했다. 강준상은 김혜나가 김은혜(이연수 분)인 줄 알고 “당신과의 인연은 18년 전에 이미 끝났어. 다신 전화하지마”라고 선을 그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통화내용을 들었지만 모른 척했다.

김주영은 이수임(이태란 분)을 뒷조사했다. 김주영은 이수임이 교생실습을 이수하지 못하고, 15년째 후속 동화책을 발간하지 못하는 등의 이력을 알게 됐다. 한서진은 이수임의 재혼 사실을 알게 됐다. 한서진은 이 사실을 진진희(오나라 분)와 공유했고, 자신의 딸 회장 당선 축하파티 초대장을 건넸다.

김혜나는 강예서(김혜윤 분)에게 접근하기 위해 황우주(찬희 분)를 이용했다. 강예서는 황우주 앞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회장 후보 사퇴했잖아”라고 말했다. 황우주는 김혜나를 응원했고, 김혜나는 황우주를 향한 강예서의 호감을 파악했다.

김주영은 모성애를 강조한 이수임의 동화책을 읽고 힘겨워했다. 김주영은 자신의 딸이 전두엽을 다쳐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게 되자 딸을 버렸다. 김주영은 눈물을 쏟았다.

진진희(오나라 분)는 축하파티에서 ‘SKY캐슬’을 배경으로 한 이수임의 소설을 언급했다. 강준상은 이수임-황치영(최원영 분) 부부를 “영재네 나가고 빈자리 채웠으면서 그 이야기를 팔아먹으려고 하냐”라고 힐난했다. 강준상의 막말은 축하파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수임은 한서진에게 “나 영재 이야기 포기 못 해. 막지마”라고 단언했다. 한서진은 “이건 SKY캐슬 주민들과 너와의 싸움이 될 텐데. 네가 무슨 수로 막아”라고 맞받아쳤다. 한서진은 이수임에게 “제 뱃속으로 아기도 못 낳아본 주제에”라고 비꼬았다. 이수임은 한서진에게 돌려차기를 날렸다.

이수임은 한서진과 ‘SKY캐슬’ 주민들의 방해공작에도 소설을 계속 써 내려갔다. 황치영은 소설을 쓰는 이수임에게 “당신 혹시 연두 때문에. 그 문제에서 못 벗어났나 해서”라고 말을 꺼냈다. 이수임은 “벗어나면 안 되지. 내가 그걸 어떻게 잊어”라고 말했다.

이수임은 과거 성적 때문에 자살 시도한 학생 송연두 때문에 교생실습을 포기했다. 송연두는 수시로 자해하는 습관을 지녀, 부모와 교사마저도 포기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이수임은 끝까지 학생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수임은 송연두가 사고로 죽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수임의 과거를 알게 된 김주영은 이수임을 이명주(김정난 분)의 묘지로 불렀다. 이수임은 김주영에게 “부모에 대한 복수심을 부추긴 이유가 궁금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김주영은 “부모에 대한 복수심을 이용하라고 말한 건 이명주 씨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명주는 복수심을 이용하라고 말한 적 없었다. 모든 건 김주영의 계획이었다. 나아가 김주영은 이수임을 흔들기 위해 송연두를 이용했다.

한서진과 노승혜(윤세아 분)는 대립했다. 한서진은 노승혜에게 "노선 확실히 하는 게 좋을 거예요. 두 마리 토끼는 모두 잡을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노승혜는 "난 한 번도 성적만 쫓는 예서 엄마를 쫓은 적 없어요"라고 맞받아쳤다. 한서진은 "내가 승혜 씨를 차민혁 교수와 착각했네요"라며 파일 하나를 건넸다. 한서진이 건넨 건 기출문제가 담긴 책이었다.

차민혁은 기출문제를 소중히 여기며 "대한민국에서 교육은 시험 잘 치르게 하는 거야. 성공의 기억을 만들어 주면 성적은 잘 나오게 돼 있어"라고 말했다. 노승혜는 그런 차민혁에게 "당신 공부 제대로 시키는 사람이었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네요"라고 비난했다.

김혜나는 황우주의 초대를 받아 'SKY캐슬'을 구경했다. 김혜나는 'SKY캐슬'을 돌아다니다가 한서진 딸 강예빈(이지원 분)과 오나라 아들 우수한(이유진 분)에게 접근했다. 한서진은 김혜나의 접근을 김주영에게 알렸다. 감주영은 김혜나가 강준상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혜나를 집에 들여라. 화가 될 아이는 곁에서 예의주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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