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피아비, 올 마지막대회 '영월동강배'도 석권
스롱피아비 랭킹1위로 마감..2년연속 '女3쿠션 퀸'
공동3위 김보미 김예은
스롱 피아비는 21일 오후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월동강배’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4위)를 맞아 경기종반에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25:16(28이닝)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전국대회 3승’을 거둔 스롱피아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공동 3위는 김보미(김치빌리아드‧3위)와 김예은(서울‧8위)이 차지했다.
▲‘18이닝까지 2점’ 스롱피아비, 하이런 10점으로 대역전승
이날 결승서 스롱 피아비는 18이닝까지 무려 ‘16개 이닝’을 공타로 날리며, 김민아에게 11:2로 끌려갔다. 하지만 스롱피아비는 5득점(19이닝) 등으로 점수를 4점차(12:8)로 좁히더니, 22이닝째에 ‘10연속 득점’에 성공, 순식간에 점수를 18:12로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스롱피아비는 23~25이닝 차례로 2-3-1점을 추가, 더블스코어(24:12)로 달아났다.
김민아가 26~27이닝에 4점을 더해 24:16으로 쫓아왔지만, 후구인 스롱 피아비는 28이닝째 공격서 남은 1점을 마저 채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작년 12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1년여만에 전국 우승에 도전한 김민아는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스롱피아비, 대회 애버리지(0.941)‧하이런(10점) 1위
조별(1조)예선을 1위로 통과한 스롱 피아비는 16강서 김율리(서울‧15위)를 23:16(34이닝)로 꺾었고, 8강선 이신영(평택‧5위)을 16이닝만에 23:18로 제압, 애버리지 1.44를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이어진 준결승서 스롱피아비는 김예은(서울‧8위)마저 25:17(24이닝)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롱피아비의 본선(16강~결승) 4경기 총 애버리지 0.941, 결승전서 기록한 ‘10연속 득점’은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 및 하이런 기록이다.
▲올 전국대회 3승…2년 연속 ‘女3쿠션 퀸’
스롱피아비는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 올해만 ‘전국대회 우승컵’을 세 번이나 들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스롱피아비는 4월 ‘인제 오미자배’, 11월 ‘대한체육회장배’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스롱피아비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90점을 획득, 총 488점으로 기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대회 전까지 3위였던 김보미는 공동3위로 포인트 53점을 얻으며, 올 시즌을 랭킹 2위(총 470점)로 마감하게 됐다. [sylee@mkbn.co.kr]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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