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가 주목하는 대학] 학생과 함께 미래를 꿈꾸다 경희대학교

입력 2018. 12. 20. 16:56 수정 2018. 12.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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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 학습으로’ 패러다임의 전환

경희대는 학생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대학을 지향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에 미래 디자인 역량을 결합하고, 전공 교육을 사회 진출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융합형 교육이다. 이와 함께 학문의 다양성과 탁월성을 이뤄내는 대학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며 모든 학문 분야를 고르게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상하이 교통대와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 평가에서 호텔관광 분야 세계 8위(국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생체의공학, 나노과학·기술, 통신공학, 국제개발학 등이 세계 100위 안에 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제도

경희대는 학생 스스로 과제를 설정해 수행하고 교수와 함께 미래를 기획하는 ‘독립 연구’, ‘독립 심화학습’, ‘전환 21’ 등을 개설해 학생의 학습과 실천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독립 심화학습’은 2016년부터 시행해온 ‘독립 연구’의 새로운 버전으로, 관심 있는 주제를 심층 탐구하는 과정이다.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전환 21’도 신설됐다. 성적 위주의 기존 장학제도를 개선한 ‘꿈도전 장학’은 경희대가 지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보여준다. 창업, 봉사, 탐방, 연구 등의 분야에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하는 데 필요한 활동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또 경희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미래혁신원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학과와 단과대학, 캠퍼스의 제약 없이 다전공(복수전공), 부전공, 전과가 가능한 것도 경희대의 특징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경희대는 학생 만족도 조사인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3년 연속(2015~2017년) 사립대 부문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경희대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해왔다. 특히 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등 이공계 산학협력 교육이 활발하다. 학과별로 대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과 손잡고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현장실습이나 창업교육 등 학생 교육과 관련된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순위가 급상승해 종합평가 6위에 올랐다.

‘인서울’ 장학금 1위…기숙사 수용률도 상위권

경희대는 9년간 등록금을 동결해 서울 사립대(의대 포함) 중 가장 적은 평균 등록금(2017 대학정보공시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낮은 등록금 대비 다양한 장학제도로 서울 소재 대학 중 장학금으로는 1위다. 연간 장학금 총액은 741억 8350여만 원(2017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평균으로 따지면 1인당 연간 316만 5500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고 있다. 2018년 현재 총 210여 종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의 60%가 수혜를 받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 입학생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를 운영하며, 기숙사 수용률은 서울 소재 대학 내에서 상위권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접수 기간 2018년 12월 31일(월) 오전 10시부터 2019년 1월 3일(목)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인터넷 접수(http://www.uwayapply.com)

서류 제출 2018년 12월 31일(월) 오전 10시부터 2019년 1월 5일(토)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2019년 1월 16일(수) 오후 6시 예정(인문·사회·자연계열 및 예체능 일부)

2019년 1월 29일(화) 오후 6시 예정(예체능)

■2019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경희대는 인문·사회·자연계열 전 학과에서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표준점수(또는 백분위)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환산점수 차이가 생기므로 계열별 반영 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계열은 국어 25%, 수학 35%로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수학 성적에 따라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중 유리한 계열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만 반영되며 35%로 반영 비율이 높다. 한국사는 수능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며 인문·사회 계열은 1~3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4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자연계열은 1~4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5등급부터 6점씩 감점된다. 영어도 수능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는데 모든 계열에서 1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2등급부터 감점된다. 영어영역은 반영 비율이 1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1등급과 2등급의 차이가 비교적 크다. 가군은 의예과, 치의예과를 포함해 사학, 경영, 응용통번역, 수학, 물리학과 등 19개 학과 합격자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지만 나군은 화학공학,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융합공학, 응용수학, 유전공학 등 5개 학과만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으므로 영어영역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은 다른 영역의 성적이 좋다면 이를 감안해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경희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손승아(한의예과 1)

“‘이 전공이 나와 잘 맞을까’ 꼭 생각해보세요”

Q 수시가 아닌 정시로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등학교를 자사고로 다녔는데, 다들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내신 공부가 모의고사 공부보다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1학년 때 내신 성적이 좋지 않기도 했고, 모의고사 성적이 전반적으로 내신 성적보다 좋아서 정시에 집중하겠다고 결심했죠. 내 공부 성향에는 내신 시험보다 평가원 시험이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

Q 경희대를 지원한 이유가 궁금해요.

A 일단 저는 한의대를 가고 싶었어요. 재수를 했는데, 그 기간에 몸이 많이 안 좋았거든요. 그때 한의원을 다니면서 건강이 개선돼 자연스레 한의대를 목표로 하게 됐죠. 세 학교를 지원했는데 한의대가 있는 학교만 원서를 써서 모두 합격했어요. 그중 한의대로 가장 유명한 학교인 경희대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Q 대학 지원 시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와 주변 친구들의 경험을 돌아보면, 아무리 성적에 맞춰 지원할 생각이라 해도 ‘내가 이 전공에 맞을까’를 꼭 고민해보길 권하고 싶어요.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학과보다 학교 이름에 끌리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저와 같은 문과 학생이라면 더욱 그럴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막상 다니다 보면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반수나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제 경우도 그런 이유로 재수를 결심했답니다. 그리고 지원할 때 ‘위험-적정-안정’ 전략으로 원서를 쓰는 게 일반적인데, 안정권으로 지원한 학교에 대해서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입시 분석 사이트가 상당히 정확하더라고요.

Q 대학생으로 보낸 지난 1년은 어땠나요?

A 생각한 만큼 좋았어요. 마음이 잘 맞는 동기들도 만났고, 동아리 활동도 했고, 축제 기획도 해봤죠. 학교 자랑을 하자면, 학교 안에 있는 경희의료원에서 의료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의대, 치대, 한의대가 모두 있어 다 이용할 수 있죠. 또 학교가 예뻐서 벚꽃 시즌이 되면 타 학교 학생들이 놀러 올 정도예요. ‘본관 놀이’라는 문화도 있는데, 벚꽃이 만개해 예쁜 본관 건물 앞에서 노는 거예요. 이때 춤 동아리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기도 해요. 주변에 이웃 대학교들이 많아서 학교 밖으로도 새로운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 같아요.

씨네21 MODU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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