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박막례 할머니, 커버 메이크업 인연이 만남까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박막례 할머니와 설리가 만났다.

지난 17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에는 “설리가 할머니 뵙고 싶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막례 할머니는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막례 할머니와 설리가 만났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할머니는 “내가 얼마 전에 설리 화장을 따라해봤다 설리가 그걸 봤는지 연락이 왔다”며 “설리 보러 가야 되겠다 얼굴이 예뻐서 내 눈으로 똑똑히 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막례 할머니는 “빈 손으로는 못 가겠다 설리 눈에는 안 차겠지만 내 성의로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직접 선물까지 준비했다.

할머니가 준비한 첫 번째 선물은 깜찍한 디자인의 커플 니트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본인의 것으로 빨간색 니트를, 설리에게는 노란색 니트를 준비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에게 줄 니트를 선물 상자에 직접 포장까지 하는 정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 김치 좀 주면 안 될까?”라며 “설리가 돈이 없겠냐, 뭐가 없겠냐. 뭐 사다 줄게 있어야지. 이건 돈 주고도 못 사먹는다”고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함께 준비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들고 행사장을 찾은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와 직접 만남을 가졌다.

설리는 박막례 할머니에게 “(커버) 메이크업 영상을 봤다”며 말을 건넸다.

이에 할머니는 “얼굴이 이렇게 예쁘니까 따라하려고 해도 따라할 수가 있어야지”라며 설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할머니는 설리에게 “성의로 한 번 사왔다”며 “김장김치 먹어보라고 가져왔다”며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설리는 깜짝 선물에 기쁜 표정을 지으며 “감사합니다. 이 귀한 걸”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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