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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감동 다잡은 ‘범블비’, ‘트랜스포머’ 부활 외치다 [M+Moview]

기사입력 2018-12-20 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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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안윤지 기자] 액션뿐만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범블비’는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부활했음을 알렸다.

오는 25일 개봉되는 영화 ‘범블비’(감독 트래비스 나이트)는 위기에 몰린 옵티머스 프라임은 중요한 임무를 가진 오토봇을 지구로 보낸다. 오토봇은 인간들과 디셉티콘에 쫓기게 되고 기억을 잃고 낡은 비틀로 변하게 된다. 차를 좋아하는 찰리(헤일리 스테인펠드 분)가 비틀을 발견하고, 범블비와 교감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지난 2007년 개봉된 ‘트랜스포머’에는 “로봇 영화의 혁명” 등 호평이 굉장했다. 그러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혹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개봉된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경우 시리즈 중 “역대 최악”이란 타이틀이 따라붙을 정도로, 캐릭터와 개연성 부분에서 큰 질타를 받았다.

‘트랜스포머’의 하락세로 인해 ‘범블비’의 개봉 사실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범블비’는 이런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킬 만큼 대단한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범블비’ 찰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범블비와 찰리는 인간과 로봇을 넘어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어색하고 서툰 모습부터 친구가 되는 모습까지 단계별로 이야기를 쌓아나갔고, 이는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범블비가 잘못했을 때 찰리는 본인의 탓으로 돌리거나, 범블비가 디셉티콘에게 당하고 있을 때 무서워하지 않고 범블비를 구하러 가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서 신뢰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범블비’는 단순히 오토봇과 디셉티콘에만 집중하는 게 아닌 찰리의 서사도 보여준다. 영화 초반 가족과 먼 사이였던 찰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진 감정을 보여주고, 이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화려한 액션신도 눈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다. 도망치는 범블비와 그를 쫓으려는 디셉티콘 사이에서 여러 차례 벌어지는 공중 액션신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만큼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러나 디셉티콘에 관한 설명은 거의 존재하지 않다 보니 ‘트랜스포머’를 지켜보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엔 디셉티콘의 자세한 정보를 알 수가 없다. 그저 대략적으로 추측만 가능한 정도다.

영화 ‘범블비’의 쿠키 영상은 1개다. 114분, 12세 관람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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