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아낙네'와 경쟁? 한 칸 내렸으면" [인터뷰 맛보기]

김지하 기자 2018. 12.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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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멤버들이 신곡과 멤버 송민호의 솔로곡 '아낙네'가 차트 경쟁을 하게 된 것에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위너(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는 19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한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송민호의 '아낙네'가 거둔 성적과 다른 멤버들의 솔로 활동 계획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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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위너 멤버들이 신곡과 멤버 송민호의 솔로곡 ‘아낙네’가 차트 경쟁을 하게 된 것에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위너(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는 19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한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송민호의 ‘아낙네’가 거둔 성적과 다른 멤버들의 솔로 활동 계획들을 털어놨다.

송민호는 지난 11월 26일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엑스엑스’(XX)의 타이틀곡 ‘아낙네’로 쭉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우선 송민호는 “일단 나는 정말 예상을 못했는데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그 좋은 사랑으로 롱런을 하고 있어서 감사한 상황”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바로 위너로 컴백을 하다 보니 바통을 들고 뛰다가 건네지 않고 계속 뛰는 느낌이다. 이 기세를 몰아가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이런 상황이 흔치 않지 않나. 솔로를 하다가 바로 팀 활동을 하는 것 자체로 흥미로울 것 같다.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강승윤은 “(송민호가)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 느낌이다. 사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 상황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다. 어쨌든 민호가 너무 잘 됐고, 이런 상황에서 위너가 컴백을 하게 됐다. 민호가 잘 되고 있으니 위너의 앨범이 굳이 성적에 못 미쳐도 크게 기분이 나쁘지 않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바람이 있다면 우리가 나와서 민호를 한 칸 내리면 가장 좋은 그림이 되지 않을까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위너 멤버들은 송민호에 이어 순차적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이승훈은 “솔로 확정이 된 게 아무것도 없어서 말을 좀 아끼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강승윤과 김진우는 솔로곡들을 준비 중이라며 부담을 드러냈다.

강승훈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만들면서 나오면 첫 솔로 앨범이 되는 것이니 그것으로 만족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송민호의 결과가 너무 좋으니 나도 그렇게 돼야 할 것 같다는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좋은 기운을 이어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너무 기대는 안 하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진우는 “솔로 곡을 같이 작업하고 있기는 하다. 완성된 것도 있고, 강승윤이 많이 도와줘서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 내년에 앨범이 나올지, 정규에 끼워질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하고 있으니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신곡 ‘밀리언즈’는 청량감 가득한 트로피컬 팝 댄스곡으로 연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송민호 아낙네|위너 밀리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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