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석 KBS국악관현악단 새 지휘자 "방송용 국악 개발"

2018. 12. 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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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어울리는 국악 레퍼토리 개발과 음원 녹음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롭고 세련되게 우리 음악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원영석(46) KBS국악관현악단 차기 상임지휘자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악의 대중화가 가장 큰 목표"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원 지휘자는 방송국 소속 국악관현악단이란 특장점을 살려 대중에게 더 다가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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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석 KBS국악관현악단 차기 상임지휘자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방송에 어울리는 국악 레퍼토리 개발과 음원 녹음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롭고 세련되게 우리 음악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원영석(46) KBS국악관현악단 차기 상임지휘자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악의 대중화가 가장 큰 목표"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원 지휘자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서울대 국악과와 독일 에센 국립음대에서 각각 작곡과 지휘를 전공한 그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와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등을 거쳤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원 지휘자는 방송국 소속 국악관현악단이란 특장점을 살려 대중에게 더 다가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로고송이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으로 국악이 방송에서 쓰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원래 10~20분짜리 국악곡을 3~6분짜리로 짧게 만드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BS국악관현악단이라고 하면 방송에 많이 등장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저희가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게 국악 대중화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내년 4번의 정기 연주회로 신고식을 치른다.

내년 3월에 열릴 첫 연주회는 역사를 테마로 한다.

그는 "KBS 내 역사 프로그램 팀과 협력해 역사와 국악이 결합된 음악회를 시작해보려 한다"며 "내년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테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1985년 악단 창단 이후 위촉한 곡들을 소품 등으로 다듬어 선보이는 '라이브러리 콘서트', 판소리 '심청가'를 연주 위주로 들려주는 음악회 등을 계획 중이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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