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티맥스, 차세대시스템 SW 선정 갈등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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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사업인 '더 케이 프로젝트'로 불거진 티맥스소프트와 KB국민은행의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 티맥스소프트는 이 프로젝트에서 SW(소프트웨어)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에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주요업무 시스템에 티맥스 제품이 적용된 사례가 없어 제외한 것"이라며 정면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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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사업인 '더 케이 프로젝트'로 불거진 티맥스소프트와 KB국민은행의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 티맥스소프트는 이 프로젝트에서 SW(소프트웨어)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에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주요업무 시스템에 티맥스 제품이 적용된 사례가 없어 제외한 것"이라며 정면 반박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제품 '티베로'는 농협은행 채권관리시스템 및 신한은행 글로벌플랫폼시스템 등 대형은행의 주요업무 시스템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의 (전날) 해명은 티베로의 기술력과 금융권 주요 적용 사례, 이번 사업의 제안 범위를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동반 출장이 아니라 자체 일정으로 IBM R&D(연구개발) 혁신센터를 방문했다'는 KB국민은행의 설명에 대해서는 "해외출장 일정에 IBM 센터를 방문했다면 동반 해외 출장으로 충분히 의심할 소지가 있다"고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일각에선 티맥스의 이날 입장문도 지난 18일 제기한 '불공정 거래 지적'과 마찬가지로 법적 근거 없이 의혹 제기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법적인 판단을 받고자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확인 및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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