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티맥스, 차세대시스템 SW 선정 갈등 장기화 조짐

2018. 12. 19.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사업인 '더 케이 프로젝트'로 불거진 티맥스소프트와 KB국민은행의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 티맥스소프트는 이 프로젝트에서 SW(소프트웨어)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에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주요업무 시스템에 티맥스 제품이 적용된 사례가 없어 제외한 것"이라며 정면 반박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맥스, 국민은행 해명에 재반박.."시중 은행서 제품 성능 인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사업인 '더 케이 프로젝트'로 불거진 티맥스소프트와 KB국민은행의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 티맥스소프트는 이 프로젝트에서 SW(소프트웨어)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이에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주요업무 시스템에 티맥스 제품이 적용된 사례가 없어 제외한 것"이라며 정면 반박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제품 '티베로'는 농협은행 채권관리시스템 및 신한은행 글로벌플랫폼시스템 등 대형은행의 주요업무 시스템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의 (전날) 해명은 티베로의 기술력과 금융권 주요 적용 사례, 이번 사업의 제안 범위를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동반 출장이 아니라 자체 일정으로 IBM R&D(연구개발) 혁신센터를 방문했다'는 KB국민은행의 설명에 대해서는 "해외출장 일정에 IBM 센터를 방문했다면 동반 해외 출장으로 충분히 의심할 소지가 있다"고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일각에선 티맥스의 이날 입장문도 지난 18일 제기한 '불공정 거래 지적'과 마찬가지로 법적 근거 없이 의혹 제기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법적인 판단을 받고자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확인 및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티맥스, '더 케이 프로젝트서 국산 SW 배제' 주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차세대 '더 케이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이들은 KB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사업 '더 케이 프로젝트' 선정과정에서 국산 소프트웨어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2018.12.18 mskwak@yna.co.kr

sun@yna.co.kr

☞ "1만원짜리 가스경보기 의무설치? 위험한 발상"
☞ 경찰 "강릉 펜션 보일러 시험 가동했더니…"
☞ 1시간 넘게 무차별 집단폭행…속옷 벗겨 수치심 줘
☞ 부산 한 아파트 경비원 110명 중 98명이 사표 쓴 사연
☞ '성폭행 의혹' 조재현 측 "사실 아니고 소멸시효 지나"
☞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변수미와 파경…이혼 절차
☞ 잠적 8년간 매달 700만원 쓴 최규호의 '황제 도피'
☞ "출입문센서에 누가 껌붙여" 우이신설선 또 지연사고
☞ 아기 이름에 '○○○' 넣었다고 부모에 징역 6년 실형
☞ 트럼프 이름 딴 양서류 등장…'앞 못보는 것이 닮았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