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오상진 "이영자에 고마워, 인지도 노력하게 만들어"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볼빨간 당신' 오상진이 이영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는 MC 삼남매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의 거침없고 유쾌한 예능감이 폭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앞선 녹화 당시 MC들은 얼마 남지 않은 2018년을 되돌아보며, 각자 가장 고마운 사람을 꼽았다. 세 MC 모두 서로의 답을 궁금해하는 가운데 먼저 말문을 연 이영자는 자신의 매니저인 송 팀장을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선택했다. 홍진경은 무슨 일을 수습이라도 하듯 남편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놀라운 답변을 한 MC는 오상진이었다고. 애처가로 유명한 오상진인만큼, 모두가 아내를 선택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오상진은 "가장 고마운 사람은 이영자"라며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알고 보니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오상진은 "저를 볼 때마다 항상 한상진이라고 불러주신다. 덕분에 인지도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문가비 역시 "이영자 언니가 나를 민가비라고 부른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채영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을 고마운 사람으로 꼽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과연 '볼빨간 당신' 출연진들이 선택한 2018년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일지, 그 사람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