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불법 성형 부작용 '선풍기 아줌마' 57세로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성형의 부작용으로 크게 부푼 얼굴 때문에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 씨(57·사진)가 최근 숨졌다.
17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 씨는 7일 병원에 입원해 15일 숨을 거뒀다.
하지만 불법 성형수술의 후유증으로 한 씨는 일반인보다 얼굴이 3배 이상 커지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한 씨는 이후 2013년 7월 채널A의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 등 방송 프로그램들에 출연해 한층 나아진 얼굴로 직장을 얻고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인 안알려져.. 조용히 장례
17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 씨는 7일 병원에 입원해 15일 숨을 거뒀다. 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씨의 사연은 2004년 지상파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젊은 시절 가수를 꿈꿨던 것으로 알려진 한 씨는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에 여러 차례 불법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불법 성형수술의 후유증으로 한 씨는 일반인보다 얼굴이 3배 이상 커지는 부작용에 시달렸다. 이후 조현병을 얻어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주입했다고 한다.
방송 이후 곳곳의 성원으로 한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받아 상태가 조금씩 호전됐다. 한 씨는 이후 2013년 7월 채널A의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 등 방송 프로그램들에 출연해 한층 나아진 얼굴로 직장을 얻고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클릭!)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당과 지옥 오간 이천, 다시 경제 활기 도는 이유?
- 평택 살린 삼성 반도체공장..경제유발효과 163조
- '천당 아래 분당' 말 나올 정도로 인기 끌었지만 분양후 10년 지나자..
- 김부선 "어떤 놈이 도지사 하든 내 알 바 아니다"
- 11년간 마트 단말기 조작 7억 '슬쩍'..집·차 산 50대 여직원
- 박관천 "靑 특감반원 유출 논란, 정윤회 문건 사태와 다르다"
- 영화 '공작' 中 핵물리학자 "흑금성 증언은 모두 거짓"
- "막가파식"..서울교육청 일반직공무원들, 조직개편 반발
- '친구 아내 성폭행 혐의' 30대, 파기환송심도 '무죄' 주장
- 심석희 "조재범 폭행,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 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