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에서 명소로"..인천 사일로 야외벽화, 기네스북 등재

김건휘 인턴기자 2018. 12.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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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사일로(곡물 저장 창고)에 그린 벽화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7일 오전 인천시는 인천내항 7부두에서 사일로 슈퍼그래픽의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일로는 인천내항 7부두에 위치했으며 대두, 옥수수,밀, 수수 등 수입곡물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사일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사일로의 외관에 그래픽을 입히는 작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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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


인천 내항 사일로(곡물 저장 창고)에 그린 벽화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7일 오전 인천시는 인천내항 7부두에서 사일로 슈퍼그래픽의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에는 4개 협약기관(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TBT)의 허종식 부시장, 남봉현 항만공사 사장,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일로는 인천내항 7부두에 위치했으며 대두, 옥수수,밀, 수수 등 수입곡물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이 사일로는 지난 1979년 건립돼 40년이 지난 노후화된 곡물저장용 산업시설이다. 그동안 거대한 규모와 투박한 외관 때문에 월미도를 방문하다가 사일로를 발견한 시민들로부터 "위험시설이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아왔다.

인천시는 사일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사일로의 외관에 그래픽을 입히는 작업을 추진했다.

사일로는 둘레 525m, 높이 48m로 아파트 22층에 달하는 높이다. 워낙 규모가 커 슈퍼그래픽을 그려내는 데만 약 100일이 소요됐다. 이 기간 동안 투입된 총 22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고 86만5400ℓ의 페인트가 사용됐다.

17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7부두 내 사일로(Silo·곡식저장시설)외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 벽화는 아파트 22층 높이인 48m, 길이 168m, 폭 31.5m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사진제공=인천시


벽화는 사일로를 둘러싸고 있는 외벽 면적 2만5000㎡에 적용됐다. 기네스북에는 구조물을 제외한 순수 면적 2만3688.7㎡의 기록으로 등재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 제방 프로젝트의 1.4배나 되는 규모다.

시 관계자는 " 인천의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이 사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 3회 수상과 독일 iF어워드를 수상했다"면서 "시민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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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인턴기자 top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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