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곡물저장고 벽화, 세계 최대 기네스 등재

염기석 2018. 12.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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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항 곡물 저장고 벽화가 세계 최대 야외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다고 밝혔습니다.

높이 48미터 길이 168미터 폭 31.5미터 규모로 곡물 저장고 외벽에 그려진 이 벽화는 전체 도색 면적 2만 5천㎡에 달합니다.

이 벽화는 지난 1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제작됐으며, 22명의 도장·도색 전문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아파트 22층 높이에 해당하는 이 벽화를 제작하는데 들어간 페인트 양은 86만 5천4백ℓ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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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항 곡물 저장고 벽화가 세계 최대 야외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된다고 밝혔습니다.

높이 48미터 길이 168미터 폭 31.5미터 규모로 곡물 저장고 외벽에 그려진 이 벽화는 전체 도색 면적 2만 5천㎡에 달합니다. 이는 이전 기록인 미국 콜로라도 푸에블로 제방 프로젝트의 1.4배에 달하며, 축구장 4배 크기와 비슷한 것입니다.

이 벽화는 지난 1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제작됐으며, 22명의 도장·도색 전문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아파트 22층 높이에 해당하는 이 벽화를 제작하는데 들어간 페인트 양은 86만 5천4백ℓ에 이릅니다. 벽화 디자인은 어린 소년이 책 안으로 물과 밀을 가지고 저장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어른으로 성장해 나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1979년 건립된 노후 산업시설을 재단장하기 위해 5억 5천만 원을 들여 이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시설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경관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사례"라며 "세계 유수의 디자인대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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