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데프콘, 송강호 주연 영화 출연하나..감독 "현장서 보고파"

[뉴스엔 배효주 기자]

데프콘의 영화 출연 꿈은 이뤄질까.

12월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데프콘이 영화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데프콘의 '불혹의 소원'은 바로 사극 도전이었다.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출연해 사극 분장을 했던 데프콘이 당시 소감으로 "사극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었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랏말싸미' 오디션을 잡았고, 이 사실을 안 데프콘은 부담감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이 "스님 역할이고, 머리를 반드시 깎아야 한다"고 하자 데프콘은 또다시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프콘은 감독 앞에서 연기를 펼쳐 보였다. 오디션에 임한 소감으로 데프콘은 "저는 영화 오디션 정말 궁금했는데,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조철현 감독은 "스케줄이 된다면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데프콘을 캐스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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