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을 케이지로 모는 함서희, 주먹으로 피니시를~[포토]

이주상 2018. 12. 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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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로드FC 051 더블엑스' 세계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함서희와 박정은의 경기가 열렸다.

함서희의 최대 위기는 3라운드에 찾아 왔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함서희는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회자가 경기 이전부터 시작된 후배 박정은의 도발에 대해서 묻자 함서희는 "박정은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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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로드FC 051 더블엑스’ 세계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함서희와 박정은의 경기가 열렸다.

관록의 함서희였다. 함서희의 최대 위기는 3라운드에 찾아 왔다. 그라운드 기술로 박정은을 케이지에 뉘였지만 되레 박정은의 리바에 걸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1분여 동안 버틴 끝에 포지션을 역전시키며 위기를 벗어났다.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함서희는 2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는 신중하게 시작했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박정은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거리가 생기면 특유의 장기인 왼손 훅으로 박정은의 안면을 공격했다. 1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타격에 집중하며 공방을 벌였다. 2라운드는 함서희 완벽한 라운드. 타격으로 선제공격을 시작한 후 그라운드로 끌어내렸다. 파운딩 공격으로 경기를 끝낼 심산으로 강력하게 압박했지만 박정은도 뒷심을 발휘하며 버텼다.

3라운드는 함서희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서두르지 않고 기회를 엿보던 함서희는 중반 이후 지붕적인 공격을 했다. 박정은의 리바에 걸려 고전하기도 했지만 빠져 나오며 되레 포지션을 역전시켰다. 함서희는 승리 후 “썩 괜찮네요. 부모님과 양성훈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경기 이전부터 시작된 후배 박정은의 도발에 대해서 묻자 함서희는 “박정은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짧게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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