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앞둔 맨유, 박지성이 그리운 이유(영상)

박주성 기자 입력 2018. 12. 14. 15:08 수정 2018. 12. 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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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강팀에 강했지만 리버풀전에서 기억에 남은 골을 터뜨렸다.

2011-12 시즌에는 FA컵 32강전에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에 강했던 박지성, 맨유가 그를 그리워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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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오는 17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6위,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1위다. 두 팀은 승점이 무려 16점 차이가 나지만 라이벌전으로 벌써부터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

최근 맨유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정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폴 포그바는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팀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선수가 팀에 헌신하며 승리를 위해 끝없이 뛰는 박지성 같은 선수다.

박지성은 강팀에 강했지만 리버풀전에서 기억에 남은 골을 터뜨렸다. 2009-1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대런 플레처에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득점 후 머리에 피를 흘린 박지성은 가슴에 있는 맨유 엠블럼을 크게 두드리며 팬들과 함께 득점의 기쁨을 나눴다. 2011-12 시즌에는 FA컵 32강전에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지 오래됐지만 맨유 역시 박지성을 잊지 않았다. 지난 7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13년 전 오늘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인 13번이 우리 구단에 합류했다. 우리는 평생 리버풀전 골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리버풀전 득점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리버풀에 강했던 박지성, 맨유가 그를 그리워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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