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한국 권투의 전설 '돌주먹' 문성길, "내가 격투기를 했으면 대 선수가 됐을 것!"
이주상 2018. 12. 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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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격투기를 했으면 당연히 챔피언을 했을 것" 13일 서울 남산의 서울 클럽에서 '어나힐레이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건강을 위해 매일 로드웍을 소화한다고 밝힌 문성길은 "권투에서 은퇴한 후 2003년에 러시아에서 이종격투기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상대선수가 러시아에서 유명한 선수였는데 KO시켰었다. 젊었을 때 격투기를 했으면 당연히 챔피언 벨트를 찼을 것이다. 격투기계의 대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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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내가 격투기를 했으면 당연히 챔피언을 했을 것” 13일 서울 남산의 서울 클럽에서 ‘어나힐레이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어나힐레이션은 권투와 격투기가 한 무대에서 번갈아가며 경기를 벌이는 방식의 새로운 스포츠 퍼포먼스다.
격투기 단체로서 세계 5위, 아시아 톱을 달리고 있는 원챔피언십이 비슷한 형태로 흥행을 이끌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어나힐레이션을 기획한 전찬열 TFC 대표와 이인경 한국권투연맹회장이 자리해 대회의 취지와 목표를 밝혔다. 2019년 1월에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 권투의 전설인 문성길(55)과 장정구(55)가 참석해 어나힐레이션의 출범을 축하했다. 희끗한 머리가 세월의 흐름을 보여줬지만 문성길은 탄탄한 몸을 그대로 유지했다. 팔을 모으며 이두근을 출렁시킬 정도로 힘이 넘쳤다.
문성길은 “전 챔피언의 자격으로 이인경 회장이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참석했다. 권투에 큰 뜻을 가졌으면 몇 번 졌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최근 한국 권투가 침체되어 있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나힐레이션 대회를 통해 인기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권투가 국민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건강을 위해 매일 로드웍을 소화한다고 밝힌 문성길은 “권투에서 은퇴한 후 2003년에 러시아에서 이종격투기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상대선수가 러시아에서 유명한 선수였는데 KO시켰었다. 젊었을 때 격투기를 했으면 당연히 챔피언 벨트를 찼을 것이다. 격투기계의 대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격투기 단체로서 세계 5위, 아시아 톱을 달리고 있는 원챔피언십이 비슷한 형태로 흥행을 이끌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어나힐레이션을 기획한 전찬열 TFC 대표와 이인경 한국권투연맹회장이 자리해 대회의 취지와 목표를 밝혔다. 2019년 1월에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 권투의 전설인 문성길(55)과 장정구(55)가 참석해 어나힐레이션의 출범을 축하했다. 희끗한 머리가 세월의 흐름을 보여줬지만 문성길은 탄탄한 몸을 그대로 유지했다. 팔을 모으며 이두근을 출렁시킬 정도로 힘이 넘쳤다.
문성길은 “전 챔피언의 자격으로 이인경 회장이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참석했다. 권투에 큰 뜻을 가졌으면 몇 번 졌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최근 한국 권투가 침체되어 있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나힐레이션 대회를 통해 인기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권투가 국민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건강을 위해 매일 로드웍을 소화한다고 밝힌 문성길은 “권투에서 은퇴한 후 2003년에 러시아에서 이종격투기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상대선수가 러시아에서 유명한 선수였는데 KO시켰었다. 젊었을 때 격투기를 했으면 당연히 챔피언 벨트를 찼을 것이다. 격투기계의 대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강력한 펀치로 팬들로부터 ‘돌주먹’이라고 불린 문성길은 고등학교 때 복싱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8년에는 밴텀급 세계챔피언, 1990년에는 슈퍼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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