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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함정·항공기 동원 독도방어훈련

입력 : 2018-12-13 18:43:04 수정 : 2018-12-13 22: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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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해군·공군 참가… 이틀간 / 전대급 부대 기동훈련과 병행 / 日정부 “매우 유감”… 중지 요구 군 당국은 13~14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13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군은 (대령급이 지휘하는) 전대(戰隊)급 부대의 기동훈련과 병행해 오늘(13일)부터 이틀간 해군과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방어하는 정례적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 특전대대(UDT SEAL),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대원들이 2013년 10월 25일 독도에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군은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해왔다. 지난 6월 18~19일에도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200t급)을 비롯한 함정 5~6척과 P-3C 해상초계기, F-15K 등 항공기 4~5대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이뤄진다”며 “(다만)해병대의 독도상륙훈련은 기상여건을 고려해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매우 유감이며 훈련 중지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일본 외무성은 자료를 내고 “이번 건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대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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