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UCL팀들, 리버풀 피하고 싶을 것..마누라 조합 때문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 조합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퍼디난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많은 팀들이 16강에서 리버풀을 피하고 싶을 것이다"면서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조합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공격적이고 세세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경기 운영을 한다. 여기에 살라-피르미누-마네가 공격을 뒷받침 한다면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경계 대상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살라, 마네, 피르미누 조합은 환상의 콤비를 자랑한다. 지난 시즌 팀의 득점 대부분을 도맡았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번 시즌 역시 공격을 책임지며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들 조합에 대한 극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잔루이지 부폰 역시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살라, 마네, 피르미누 보다 더 좋은 조합을 가진 유럽 팀을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운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시즌 UCL에서 파리 생제르망, 나폴리,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함께 B조에 편성됐고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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