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장악한 밴드 W24 "하루종일 검색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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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블유투웬티포(W24, World 24hours)가 칠레를 뜨겁게 달궜다.
W24는 지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칠레의 '텔레톤'(Teleton) 행사에 참여했다.
참석 소식만으로 '텔레톤' 역사상 최단시간 방청권 매진을 이끌어 낸 이들은 무대에서 칠레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방송으로 W24는 칠레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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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더블유투웬티포(W24, World 24hours)가 칠레를 뜨겁게 달궜다.
W24는 지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칠레의 '텔레톤'(Teleton)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에 K팝 가수가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들은 데뷔곡 '러브 미'(Love Me)와 최근 발표한 곡 '소심해'를 불렀다.
참석 소식만으로 '텔레톤' 역사상 최단시간 방청권 매진을 이끌어 낸 이들은 무대에서 칠레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12일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칠레 팬들은 모든 가사를 따라 부르고, 직접 준비한 한국어 슬로건으로 응원법을 펼치는 등 이들의 무대에 반응했다. 소속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현장에 있던 방송 관계자와 칠레 연예인들이 모두 놀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으로 W24는 칠레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칠레 시청률 1위인 '무초 구스토'(Mucho Gusto)에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도 펼쳤다.
소속사는 "연일 쏟아지는 W24를 향한 관심과 현지 방송사의 섭외 요청에 오랜 시간 K팝 아티스트를 담당해 온 현지 에이전시 담당자가 당황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텔레톤'을 위해 남미를 찾은 W24는 콘셉시옹, 산티아고 등 2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열고 1200명의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이들의 팬미팅에는 칠레 현지 팬들뿐 아니라 페루, 에콰도르 등 남미 곳곳에서 팬들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3월 데뷔한 W24는 이후 꾸준히 음악방송 및 페스티벌, 공연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고 있다. 데뷔 9개월 만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밴드로 성장 중이다. 특히 칠레에서 태어나 베네수엘라, 페루 등 남미에서 19년을 자란 보컬 호원의 뛰어난 스페인어와 밴드 멤버들의 탄탄한 음악적 실력을 바탕으로 중남미에서 주목할 만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속사는 "2019년 새로운 앨범 발매와 함께 중남미 3~4개국 투어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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