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건·심혜성·박현영 박기량, 치어리더들 잇따른 '성희롱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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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들이 연이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아직 미성년자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한데 이어 동료 심혜성도 비슷한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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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들이 연이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아직 미성년자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한데 이어 동료 심혜성도 비슷한 고충을 털어놨다.
황다건과 함께 치어리더 활동을 하고 있는 심혜성도 11일 SNS에 “‘성희롱이 싫으면 노출이 없는 옷을 입어라, 노출 없는 일을 해라’는 말로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안기고”라며 “수십수백 명의 치어리더가 성희롱을 수도 없이 당해도 그중 몇 명이 나처럼 자기 의견을 알릴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심혜성의 이같은 용기있는 글에 치어리더 박현영도 “우리가 노출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닌, 그냥 춤추고 무대 위의 서는 게 좋아서 치어리더라는 일을 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다는 걸 알아주세요 제발”이라는 공감 댓글을 달며 호소했다.
박기량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기업 체육대회에 참여했는데 아버지 연배 되는 분이 술을 따르라고 한 적이 있었고, 밑에서 카메라로 찍는 분들도 있었다”며 견디기 힘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치어리더들의 이같은 심경고백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치어리더를 없애달라”는 청원이 등장하는 등 움직임이 일고 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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