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16만5천명↑..실업률 3.2%·동월기준 9년만에 최고(2보)

2018. 12. 12.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6월 10만6천명을 기록한 이후 7월 5천명, 8월 3천명, 9월 4만5천명, 10월 6만4천명으로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추세적으로는 점차 개선하고 있으나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32만5천명)이나 정부의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18만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 10개월 만에 최대..제조업 취업자 9만1천명 감소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민경락 기자 = 지난달 취업자는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추세에 비춰보면 증가 폭 자체가 평년 수준에 미달했으며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통계청이 12일 공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8만4천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5천명 늘었다.

2018년 10월 30일 세종시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한 시민이 구인 게시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년 동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올해 1월에 이어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6월 10만6천명을 기록한 이후 7월 5천명, 8월 3천명, 9월 4만5천명, 10월 6만4천명으로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추세적으로는 점차 개선하고 있으나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32만5천명)이나 정부의 올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 전망치(18만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농림어업 등에서 뚜렷하게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취업자가 9만1천명이나 감소했다.

이밖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도 취업자가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1.4%로 작년 11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고용률은 올해 2∼10월 9개월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 제자리걸음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실업자는 9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천명 늘었다.

2018년 11월 14일 오전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 설명회장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업률은 3.2%로 작년 11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 기준 실업률은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던 2009년 3.3%를 기록한 후 올해가 최근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의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고 도매 및 소매업이나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sewonlee@yna.co.kr

☞ 허지웅 "혈액암 악성림프종 진단…이겨내겠다"
☞ '굴곡진 결혼생활' 낸시랭, 오랫만에 대중 앞으로
☞ 무승부에도 "박항서, 베트남에 행복을 가져다준 사람"
☞ '김부선 스캔들' 이재명 판정승…"사진 한장 없었다"
☞ 엉뚱한 신호 확인하던 관제사 "탈선했다고요?"
☞ 여자친구 머리채 잡아흔든 '픽미' 프로듀서 벌금형
☞ 2살 아이 사고사에 '자폐 증상' 모욕댓글 달았다가…
☞ 분신한 택시기사는 왜 손석희에 유서를 남겼나
☞ 트럼프 "탄핵 걱정?…내가 탄핵 당하면 봉기 일어날 것"
☞ [팩트체크] 시민이 국회의원 세비 '셀프 인상' 막는 나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