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과 이혼 고통 승화했다"는 낸시랭의 작품들
홍수민 2018. 12. 12. 06:15
낸시랭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품 사진들을 공개하며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며 "이번 전시에 오셔서 작품 감상과 함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홍보했다.
결혼 발표 당시에도 왕진진은 전자발찌 착용·사실혼·사기 등의 의혹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고 낸시랭은 "사랑으로 극복하겠다"며 결혼을 밀어부쳤다.
그러나 이날 낸시랭은 "제가 선택한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낸시랭은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 만큼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용히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 속에서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켰다. 밤샘 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터부 요기니'는 '터부(금지)'와 '요기니(영적 수행을 하는 자)'의 합성어이다. 낸시랭은 "신과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인 메신저인 '금기된' 존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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