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치어리더' 황다건, 성희롱 글에 분노 "더러워 못보겠다"

김예은 입력 2018. 12.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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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황다건이 성희롱 글에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황다건은 " 댓글창은 더러워서 못 보겠고 연락으로 관계하는 묘사부터 해서 사진, 영상 다양하게도 오는데 제발 좀"이라고 호소하며 "성적으로 성희롱이든 뭐든 너무 심하다. 이런 저런 글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나고 이젠 겁이 나기도 한다. 내 얘기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가 싶고 막막하다"고 속마음을 꺼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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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황다건이 성희롱 글에 고통을 호소했다.

치어리더 황다건은 12월 10일 자신의 SNS에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은 직업이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라는 글과 함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글을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엔 황다건을 성희롱한 내용의 글이 담겼다. 댓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황다건은 " 댓글창은 더러워서 못 보겠고 연락으로 관계하는 묘사부터 해서 사진, 영상 다양하게도 오는데 제발 좀"이라고 호소하며 "성적으로 성희롱이든 뭐든 너무 심하다. 이런 저런 글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나고 이젠 겁이 나기도 한다. 내 얘기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가 싶고 막막하다"고 속마음을 꺼내놨다.

그러면서 글 말미 "부모님이 이런 거 보게 되는 것도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는 말을 더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황다건은 2018년 데뷔한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 2000년생으로 올해 19세인 미성년자다.(사진=황다건 SNS)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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