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나폴리와 벼랑 끝 승부..챔피언스리그 16강 도전

이상필 2018. 12.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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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점 6점으로 C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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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 사진=리버풀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점 6점으로 C조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대로라면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벼랑 끝에 몰린 리버풀에게 나폴리와의 경기는 마지막 기회다. 조 2위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에 승점 2점차로 뒤져있는 리버풀은 나폴리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거나, 2골차 이상으로 크게 이겨야만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PSG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얘기는 훨씬 쉬워지지만, PSG의 상대는 C조 최하위 즈베즈다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에 클롭 감독은 홈팬들에게 SOS를 쳤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안필드(홈팬)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왜냐면 그들이 우리를 도와야 하기 때문(We should call Anfield because they have to help us)"이라고 홈 이점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리버풀이지만, 리그에서는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막강해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 행진마저 중단된 가운데 유일하게 18-19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은 팀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팀의 간판 골잡이인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둬 기세가 대단하다.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버풀이 나폴리를 잡고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조 1위인 상대팀 나폴리도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아직 16강을 확정짓지 못했고, 2위 PSG와는 겨우 승점 1점 차이여서 탈락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나폴리 또한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버스를 세우는 것(수비로 일관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것(It would be counter productive to try and park the bus.)"이라며 게임을 지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즌 C조에서 16강에 진출할 두 팀은 누가 될까. 리버풀과 나폴리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는 12일(수) 오전 4시 50분부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해당 경기를 포함한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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