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곶감 '초매식' 시작으로 본격 출하

오성택 2018. 12.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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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의 특산물인 '지리산 함양곶감'이 10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안의농협이 주최한 초매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생산자 및 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함양 대표 농·특산물인 함양곶감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길 기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곶감을 선보이기 위해 내년 1월 12일부터 이틀간 상림공원에서 제3회 함양곶감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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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4일까지 매주 월·목요일마다 총 13회의 경매 진행
경남 함양군이 10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함양의 특산물인 ‘지리산 함양곶감’ 초매식을 열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사진=함양군
【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의 특산물인 ‘지리산 함양곶감’이 10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안의농협이 주최한 초매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생산자 및 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함양 대표 농·특산물인 함양곶감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길 기원했다.

지리산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공기와 맑은 물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활용됐으며, 최근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봄 저온피해로 인해 원료인 감 및 곶감생산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내년 1월 24일까지 매주 월·목요일마다 총 13회의 경매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지난해 함양곶감 경매는 2180농가가 참여해 4만2090접이 경매됐으며, 평균 거래가가 3만7178원으로 전체 거래금액은 15억6000여만원에 이른다.

군은 함양곶감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경매에 반시 반입을 제한하고, 대봉은 건시만 반입한다. 또 곶감 반입 시 농협담당자 및 곶감법인 임원들의 철저한 검수를 거치도록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원료 감과 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로 인증 받는 만큼 앞으로 곶감 산업의 선두주자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곶감을 선보이기 위해 내년 1월 12일부터 이틀간 상림공원에서 제3회 함양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1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곶감 특판행사를 통해 명품 함양 곶감의 판매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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