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유해진과 찰떡호흡 보인 아역 조현도,박예나 화제!

최재욱기자 2018. 12. 10.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해진과 윤계상의 주연의 영화 영화 '말모이'가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아역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 더 램프㈜)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모이' 조현도,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말모이' 박예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유해진과 윤계상의 주연의 영화 영화 '말모이'가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아역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 더 램프㈜)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역 배우 조현도, 박예나가 ‘판수’의 아들 덕진과 딸 순희로 분해 당차고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덕진은 감옥소를 밥 먹듯 드나드는 사고뭉치 까막눈 판수와 달리 똑똑한 아이들만 간다는 명문 경성 제일중학교에 다니며 터울이 많은 여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책임감 강한 아이다.조현도는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에서 장혁의 아역을, 영화 '상의원'에서는 한석규의 아역을 맡아 남다른 표현력을 선보였다. '말모이'에서 조현도는 아버지가 또 감옥소에 갈까 늘 불안해하며 나이에 비해 일찍 철이 든 덕진의 모습을 실감 나게 묘사해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티저 예고편에서 짧은 분량이지만 전국의 사투리를 모으는 작업에 함께 했던 장면을 통해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 박예나는 판수의 일곱 살 먹은 딸 순희 역을 맡아 천진난만한 얼굴과 귀여운 바가지 머리로 관객을 무장해제시킨다. 엄마가 없고 아버지는 감옥소에 들락거리는 통에 오빠에게 꼭 붙어 다니는데 익숙한 순희는, 등장하는 순간마다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극 중에서 ‘말모이’가 뭔지도, 왜 우리말을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가네야마’라는 일본식 이름보다 ‘김순희’가 좋다는 대사는 우리말과 우리 이름을 왜 지켜야 하는지를 조용한 울림 속에 전한다.

엄유나 감독은 “조현도는 연기 경험이 많은 친구도 아니었고, 덕진 역할로 오디션을 본 친구도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캐스팅했다"며 조현도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박예나에 대해서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현장에서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속 깊고 조용한 성격이다. 하지만 액션 사인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두 배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유해진과 윤계상의 만남,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 속에 그려낼 영화 '말모이'는 다가오는 새해, 2019년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최재욱기자 jwch6@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