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흡연음주, 폐쇄성 폐질환 판정..의사 아내 "부끄럽다"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 12.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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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은 직장인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아내가 일하는 병원을 향했다.

아내 허양임은 고지용의 생활 습관 문진에서 "1년간 귀하께서 술을 마신 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 가장 술을 많이 마신 것은 얼마냐"고 물었고, 이를 듣던 아들 승재가 대신 "맨날 술 마신다. 맥주까지 마시면 매일"이라고 답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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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흡연음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고지용 흡연음주가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은 직장인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아내가 일하는 병원을 향했다.

아내 허양임은 고지용의 생활 습관 문진에서 "1년간 귀하께서 술을 마신 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 가장 술을 많이 마신 것은 얼마냐"고 물었고, 이를 듣던 아들 승재가 대신 "맨날 술 마신다. 맥주까지 마시면 매일"이라고 답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허양임은 "담배 끊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지용은 "끊은 적 없다. 최근 전자담배로 바꿨다"고 말하면서 부끄러워했다. 이를 본 허양임은 "부끄러우면 끊어라"고 일침을 가했다.

고지용은 현재 편두통과 속 쓰림, 심장 두근거림 증세가 있음을 고백하며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검사 결과 그는 폐 검사에서 폐쇄성 폐 질환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

고지용 흡연음주에 대해 허양임은 "의사로서도 고지용의 아내로서도 부끄럽다. 다행히 큰 병은 없지만 앞으로 나빠질 여지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를 하셔야 할 것 같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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