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보고서] 티웨이항공 | 새 항공기 도입·노선 확대로 지속 성장 예상

김기진 2018. 12.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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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자 항공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티웨이항공이 특히 관심을 모은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내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올해 티웨이항공은 매출 751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28.6%, 48.9% 증가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 지난 한 달간 12.5%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웨이항공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2019년 ‘보잉 737’ 두 대와 ‘보잉 737 맥스’ 세 대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중앙아시아 등으로 노선을 확장하며 중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2020년에는 ‘보잉 737 맥스’ 다섯 대를 추가하며 점유율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연료비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이용객이 늘며 LCC의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공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봄직하다. 신 애널리스트는 “2017년 대구공항 티웨이항공 이용객 수는 전년도에 비해 62.6% 증가했다. 올해에도 구마모토와 하노이 등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이용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는 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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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7호 (2018.12.12~12.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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