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수도 계량기 동파사고 막으려면?

2018. 12.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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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그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동파 신고는 모두 1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지혜 / 기자]
"사흘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곳 서울 안양천에도 얼음이 얼었습니다. 초겨울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수도 사업소에는 추위에 파손돼 교체된 계량기들이 즐비합니다.

그제부터 사흘간 서울에서만 1백 건이 넘는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도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예보제 등급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렸습니다.

동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을 보온조치하고 수돗물이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김명환 / 서울 강서수도사업소 주무관]
"화장실이나 욕조에서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을 흘리거나 계량기 함에 열선을 설치하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강추위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외부 활동보다는 백화점이나 극장 등 실내 공간을 찾았습니다.

[장유진 / 서울 양천구]
"밖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이런 멀티플렉스에 많이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휴일을 맞아 외출한 시민들은 털모자와 목도리, 마스트 등으로 중무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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