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할로웨이, 오르테가에게 선사한 안면 지옥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18. 12. 9.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미국)가 브라이언 오르테가(27·미국)를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를 상대로 TKO승(닥터 스톱)을 거뒀다.

할로웨이는 경기 시작부터 작정한 듯 오르테가의 안면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상대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빠져나가며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UFC 할로웨이 vs 오르테가. ⓒ 게티이미지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7·미국)가 브라이언 오르테가(27·미국)를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를 상대로 TKO승(닥터 스톱)을 거뒀다.

도전자였던 오르테가는 할로웨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할로웨이는 경기 시작부터 작정한 듯 오르테가의 안면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상대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빠져나가며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1라운드가 끝났을 때 오르테가의 안면은 이미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였다. 하지만 할로웨이에게 자비란 없었다. 그는 2라운드에서도 얼굴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펀치를 계속해서 꽂아 넣었고 결국 오르테가의 안면은 선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오르테가는 3라운드 들어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해 들어갔다. 당장 경기를 포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극한의 체력을 끌어올린 오르테가의 스테미너에 격투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오르테가의 펀치는 허공을 갈랐고 할로웨이는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으면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결국 4라운드 후 오르테가의 왼쪽 눈이 크게 부어오르자 닥터 스톱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2012년 UFC 무대에 뛰어든 할로웨이는 2013년 8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판정패한 뒤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2016년 12월 UFC 206에서 앤서니 패티스를 물리치고 페더급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조제 알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 장식한데 이어 이번 오르테가전으로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ktwsc28@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