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재수에게 훈장추서로 속죄해야..반동분자 숙청같아"

정윤아 2018. 12. 9.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재수 전 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후 '고 이재수 장군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회찬에게도 주는데 못할 것 없어"
"장례는 국방부장으로 엄수해야"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9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전 사령관의 죽음은 "명예살인"이라고 주장했다. 2018.12.09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재수 전 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후 '고 이재수 장군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성 장군 출신이 수갑을 차고 (검찰에) 끌려갔었다"며 "군인의 명예는 이런 거다. 인격살인의 참혹한 말로"라고 했다.

김 의원은 "표적수사, 먼지떨이식 수가가 초래한 비극"이라며 "수사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사람을 잡는 게 아니다. 말이 적폐수사지 반동분자 숙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렬 수사가 죽인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며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우고 윤석렬은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훈장 추서를 주장하며 "평생 나라를 지킨 보답"이라며 "노회찬에게도 후장을 주는데 못할 것 없다. 장례는 국방부장으로 엄수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yoo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