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대전시 '3대 숙원사업' 풀어

홍종성 2018. 12. 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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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뿌리마을, 대전특구 리노베이션, 융합의학 인프라 등 2019년 예산 반영
박병석, 기재부·국회 예결위·청와대 직접 설득나서 막판 해결
"조승래 의원, 허태정 시장, 대전시 공무원들과 함합친 결과"
박병석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갑)이 충청권 유교문화권을 재건하는 효문화 뿌리마을조성, 대전특구 리노베이션, 융합의학 인프라 등 대전시 3대 숙원사업을 모두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박 의원이 대전시 공무원들과 함께 발로 뛰고 기획재정부·국회 예결위 등을 마지막까지 설득한 결과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가 오랫동안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던 프로젝트였다.

박 의원은 올해 '대전 10년 숙원사업' 이였던 옛 충남도청 부지 매입비 확보, 총사업비 4596억원인 호남선 직선화 사업 건설용역비를 예산에 반영한 데 이어 내년도 예산에도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을 해결하면서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했다.

9일 국회와 대전시에 따르면 박병석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통과된 2019년 예산에서 대전시가 요청한 세가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는 301억원이다. 7억5000만원의 설계비가 내년 예산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지난 3년동안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나 정부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난색을 표명해왔는데, 이번에 박 의원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비 10억원을 반영했다. 이로써 대전·세종·오송을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경제권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핵심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융합의학관련 인프라 조성 사업에도 용역비 3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국민에게 새로운 암 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해 과학도시 대전의 기술역량을 고려해야 한다는 박 의원의 설득을 정부에서 결국 받아들였다. 이들 두 사업 규모는 수천억원에서 최대 수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박 의원은 직접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예산실무자까지 두루 접촉 했고, 관계부처 장·차관, 청와대 고위관계자, 국회 여야 지도부에서부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 등을 만나 국비 지원을 위해 뛰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대전시 서구(갑) 현안 사업의 경우 정부의 19년 예산안에 정상추진될 수 있도록 일찍이 예산에 반영시킨바 있다.

지역사업으로는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총사업비 906억원) △호남선 서대전~가수원간 매천교 개량사업(260억원)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553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2107억원) △서구 내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495억원) △서구 복수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237억원) △정림동 일원 등 노후관로 3단계 긴급정비(246억원) △대전평촌산업단지 진입로(440억원) △봉곡길 확장 포장 공사(280억원) △장안길 선형개량(60억원) 등이 정상추진되고 있다.

박병석 의원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결위원인 조승래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대전시 공무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고 말했다.

대전시측은 이번 세 가지 사업의 내년 국비반영과 관련해 "대전시가 바라는 가장 큰 숙원 사업이었지만 정부가 국회 본회의 마지막 당일 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박의원의 정치력으로 많은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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