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화목보일러, 목탄난로 화재 홍천,강릉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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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3~'17) 도내 발생한 화목보일러와 나무.
연도별로는지난 2013년 42건,2014년 56건,2015년 46건,2016년 72건,2017년 69건으로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고, 올해는 지난 12월 6일 현재까지 총43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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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7건인 13%, 원주 24건인 8.4%, 횡성 23건인 8.1%, 춘천 22건인 7.7% 순.
【춘천=서정욱 기자】 겨울철 강원도내 화목보일러, 목탄난로 화재는 홍천,강릉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3~’17) 도내 발생한 화목보일러와 나무.목탄난로 화재는 총 285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역별로는 내륙 산간 면적이 넓은 홍천이 가장 많은 42건으로 14.7%를 차지하였고, 강릉 37건 13%, 원주 24건인 8.4%, 횡성 23건인 8.1%, 춘천 22건인 7.7% 순이다.
연도별로는지난 2013년 42건,2014년 56건,2015년 46건,2016년 72건,2017년 69건으로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고, 올해는 지난 12월 6일 현재까지 총43건이 발생했다.
시기별로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난방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1월이 가장 많은 60건(21.1%), 12월 49건(17.2%), 3월 43건(15.1%), 2월 39건(13.7%), 11월 35건(12.3%) 등의 순이었다.
화재원인은 과열이 132건(46.3%), 불씨 방치로 주변 가연물 확산109건(38.2%), 기타 44건(15.4%)이었다.
발생시간대는 저녁 7시~10시 사이가 23.5%(6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서 오후 4시~7시 15.5%(44건), 오전 10시~오후 1시 14.7%(42건), 오후 1시~4시 13%(37건), 오전 7시~10시 11.9%(34건), 저녁 22시~01시 등의 순으로 낮 시간대보다는 저녁 7시부터 자정시간대에 많았다.
장소별로는 주택이 73.3%(209건)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음식점 16건, 창고 9건, 팬션 7건, 작업장 5건, 기타 39건이었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7시 44분께 원주시 행구동에서 야산과 인접한 주택의 화목보일러 연통에서 튄 불티가 인근 시초류에 착화되어 약 100㎡소실되었다.
또, 지난 11월 23일 오후 1시 44분께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개인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난방중 지붕을 관통하는 연통내부의 타르가 과열되면서 서까래 등 목재에 붙어 약 33㎡가량 소실되며 100여만원 재산피해를 냈다.
또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와 목탄.나무 난로 주변에는 불에 타기 쉬운 종이나 목재, 천 등을 두지 말고, 불씨가 남은 재는 바람에 의해 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물로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너무 많이 넣거나 연통 내 그을음, 타르 등이 쌓이면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하며, 보일러 설치시에는 가연성 벽 또는 천장과 접촉부분에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시공하고, 화재를 대비하여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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