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수 前사령관 조문.."검찰 정치적 악용 말아야"

윤다정 기자 2018. 12.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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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검찰의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검찰을 악용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비판했다.

유 전 대표는 8일 오후 4시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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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명목 명예실추 안돼..진실 바탕 수사해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 News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검찰의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검찰을 악용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비판했다.

유 전 대표는 8일 오후 4시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 전 사령관은) 제가 8년간 국방위원회에 있으면서 잘 알던 군인이고 훌륭한 군인이었다. 반듯한 분이었다"며 "이재수 장군이 듣던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해 아무 죄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말해 적폐수사라는 명목으로 특히 군에 계셨던 분들의 명예까지 너무 실추시키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며 "검찰이 과거에 대한 수사를 할 때 정치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명백한 진실만을 바탕으로 (수사)해 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사찰 부분도 당시 군이 수색 과정에 굉장히 많이 투입됐기 때문에 기무사가 군이 투입된 현장에서 활동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검찰이 이런 사건을 조사할 때는 굉장히 조심하고,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함부로 군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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