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세우고 백병원 키운 백낙환 전 이사장 별세

2018. 12. 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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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계의 원로'이자 인제대 설립자인 인당 백낙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이 7일 오전 5시2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백병원 설립자인 큰아버지인 백인제 박사가 한국전쟁 때 납북되자 61년 3대 원장을 맡아 재건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란씨와 자녀 수경·계형·진경(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씨, 며느리 엄인경·김혜경(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씨, 사위 전병철(인제대 나노공학부 교수)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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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백낙환 인제대 설립자.

‘한국 의료계의 원로’이자 인제대 설립자인 인당 백낙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이 7일 오전 5시2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92.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백병원 설립자인 큰아버지인 백인제 박사가 한국전쟁 때 납북되자 61년 3대 원장을 맡아 재건했다. 백중앙의료원 원장으로서 79년 부산백병원, 89년 상계백병원, 99년 일산백병원, 2010년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했다. 79년 인제대를 세워 초대 총장,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외과 전문의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소아 선천성 거대결장 환자에게 '스완슨 수술법', '골반내장전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했다. 병원협회 회장, 외과학회 회장, 한국병원경영학회 초대 회장,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등도 맡았다.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남북정상회담 방북 수행단원,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 개성공단 내 응급의료시설 운영 등 남북관계 개선에도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순란씨와 자녀 수경·계형·진경(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씨, 며느리 엄인경·김혜경(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씨, 사위 전병철(인제대 나노공학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02)2072-2011.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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