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KLPGA투어도 루키 돌풍?..'신인' 박현경.이지현 개막전 공동선두

정대균 2018. 12. 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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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KLPGA투어도 신인 돌풍이 거셀 조짐이다.

7일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 트윈도브스GC(파72·6579야드)에서 막을 올린 2019시즌 KLPGA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루키'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과 이지현(20·넥시스)이 다른 3명의 선배 선수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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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박지영.박신영도 5언더파 공동 선두
박현경
2019시즌 KLPGA투어도 신인 돌풍이 거셀 조짐이다.

7일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 트윈도브스GC(파72·6579야드)에서 막을 올린 2019시즌 KLPGA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루키'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과 이지현(20·넥시스)이 다른 3명의 선배 선수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이지현은 보기 1개에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우승했다. 신인이 데뷔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KLPGA투어 사상 처음이었다. 박현경과 이지현은 이번 대회가 KLPGA 정규투어 정식 데뷔전이다. 만약 이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게 되면 2년 연속 신인이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259타)을 수립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현경은 "정규투어 데뷔전이라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된다"며 "첫 홀 3퍼트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홀을 거듭할수록 퍼트감이 올라와 마지막까지 차분히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경기 시작 전에는 데뷔전인 만큼 '톱20'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1라운드를 잘 마친 만큼 남은 라운드 잘 준비해서 '톱10'에 입상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지현
2부투어인 드림투어 상금 순위로 1부투어 시드를 손에 넣은 이지현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며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루키' 이지현은 선배인 이지현(22)과는 동명이인으로 KLPGA투어에서는 '이지현3'으로 등록됐다. 이지현은 "그린이 어려웠지만 아이언이 좋아 버디를 6개나 잡는 등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면서 "내일도 그린 공략과 퍼트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2018시즌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박민지(20·NH투자증권)도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하므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2016시즌 신인왕 박지영(22·CJ오쇼핑)과 박신영(24)도 나란히 5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2연패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2타를 줄여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2018시즌에 2승을 거둔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4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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