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라이프' 유진 "아이 낳고 키우느라 못 즐긴 '나만의 시간' 갖다" BTS 노래들으며 혼자걷는 여유

이정민 기자 입력 2018. 12. 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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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두발 라이프' 유진이 익선동 골목길 걷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두발 라이프'에서는 MC 유진이 서울 익선동 골목길 투어에 나섰다.

이날 유진은 "아이 갖고 낳고 키우고 하느라 나만의 시간을 가진 적이 오래됐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혼자서 걷고 먹고 쇼핑하고 즐기고 싶었다"며 혼자 걷기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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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두발 라이프’
[서울경제] SBS Plus ‘두발 라이프’ 유진이 익선동 골목길 걷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두발 라이프’에서는 MC 유진이 서울 익선동 골목길 투어에 나섰다.

이날 유진은 “아이 갖고 낳고 키우고 하느라 나만의 시간을 가진 적이 오래됐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혼자서 걷고 먹고 쇼핑하고 즐기고 싶었다”며 혼자 걷기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유진은 익선동 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햇빛을 만끽하며 셀카를 찍고, CF 속 한 장면처럼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감상하며 혼자 걷는 여유를 즐겼다. 유진은 “어떤 음악 들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BTS(방탄소년단)”라고 답했다.

골목길을 걷다가 공방에 들어가 디퓨저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유진은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남편 것만 만들었겠냐”라며 프로그램의 출연진인 이수근, 황보라, 슬리피, 김기범에게 어울리는 디퓨저를 만들어 선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진은 쇼핑도 하고, 혼밥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를 불러냈다. 만화 가게에서 만나 만화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개화기 의상 대여점을 방문해 옷을 골라 입고 사진까지 촬영했다. 유진은 “오랜만에 이런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혼자 걷는 것도 좋고 둘이 걷는 것도 좋더라. 오늘 하루가 저에겐 선물 박스 같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발 라이프’는 ‘걷는 재미에 빠지다’라는 콘셉트의 로드 감성 예능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SBS Plus, 목요일 오후 11시 SBS funE, 토요일 오후 1시 10분 SBS MTV을 통해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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