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소현 "'해피투게더4' MC 제안 깜짝..제대로 망가졌다"

신영은 2018. 12.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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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KBS2 '해피투게더4' 스페셜 MC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엄유민법 특집'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흥행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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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 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KBS2 ‘해피투게더4’ 스페셜 MC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엄유민법 특집’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뮤지컬 계의 반백살 아이돌 ‘엄유민법’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하며 거침 없는 폭로전과 찰떡 같은 절친 케미를 뽐냈다.

김소현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대로 망가졌다. 오랜만에 나를 내려놓은 것 같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을 준비하면서 부담에 잠을 얼마 못잤다. 중요한 일을 해야하는데 생각이 안나서 잠이 안오는 느낌이었다.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 역은 무거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평소에 아무렇지 않다면 정말 테크닉이 뛰어난 인물일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김소현은 ‘엘리자벳’의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해피투게더4’에서 털어버리고 왔다고. 김소현은 “‘해피투게더4’에서 숨통이 트이고 왔다”면서 “사실 MC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소현에게 연락하려는 걸 잘못 연락한 거 아니냐고 했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신나고 즐겁게 촬영했다. 나중에 ‘엘리자벳’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헷갈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된다. ‘엘리자벳’의 넘버 ‘나는 나만의 것’도 불렀는데, 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우연한 기회에 출연해 너무 훌륭한 MC 신고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흥행 대작이다. 김소현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황후이자, 한 인간으로의 온전한 자유를 갈망했던 인물 ‘엘리자벳’ 역을 5년 만에 다시 맡았다.

황후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죽음’ 역에 박형식, 정택운(빅스 레오), 김준수(JYJ)과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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