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유엔대사, 한국 첫 UNDP 등 집행이사회 의장 선출

정은지 기자 2018. 12.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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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주유엔대사가 2019년 임기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 (UNFPA)·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 의장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조 대사의 조 대사의 UNDP·UNFPA·UNOPS 집행이사회 의장직 수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공여국으로서 그리고 집행이사국으로서 적극적으로 기여한데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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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외교 지평 확대 기대..임기 1년
조태열 유엔 주재 대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조태열 주유엔대사가 2019년 임기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 (UNFPA)·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 의장으로 선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대사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집행이사회 특별회의에서 공식 취임했다.

우리나라가 해당 기구에서 의장직을 수임하는 것은 1994년 UNDP·UNFPA·UNOPS 집행이사회 출범 이후 최초다.

36개국으로 구성되는 UNDP 등의 집행이사회는 기구별 정책과 예산을 승인하는 등 각 기구들의 개발 활동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감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외교부는 조 대사의 조 대사의 UNDP·UNFPA·UNOPS 집행이사회 의장직 수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공여국으로서 그리고 집행이사국으로서 적극적으로 기여한데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우리 유엔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외교부는 "유엔개발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UNDP의 위상을 감안할 때 조 대사의 금번 3개 기구 집행이사회 의장직 수임은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공여국과 수원국간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대사는 의장 자격으로 임기 1년 동안 각 기구별 활동과 관련해 각 기구의 총재와 직접 협의하고, 집행이사회 공식 및 비공식 회의를 주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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