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소속팀 亞 최강 등극..'카타르 메시' 위엄

2018. 12.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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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27·알두하일)가 8년째 몸담은 카타르 프로축구팀이 아시아 으뜸으로 평가됐다.

알두하일은 스타스리그 정상에 6차례나 등극한 카타르 최강팀이지만 남태희 합류 전 우승은 1번뿐이었다.

카타르 제1 일간지 '알아라브'는 "알두하일은 남태희가 있어야 가장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지만 당분간 그럴 수 없게 됐다"라면서 "스타스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제일 막강한 개인을 잃었다"라고 우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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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가 알두하일 전신 레퀴야 소속으로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남태희(27·알두하일)가 8년째 몸담은 카타르 프로축구팀이 아시아 으뜸으로 평가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랭킹 최신판에 따르면 카타스 스타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알두하일은 11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K리그1 절대 강자 전북 현대는 100.95점·4위로 평가됐다.

2017 카타르 스타스리그 최우수선수 남태희는 알두하일의 리빙 레전드 그 자체다. 클럽 통산 206경기 81골 65어시스트로 역대 최다득점자다. 전형적인 골잡이가 아님에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6이나 될 정도다.

남태희 소속팀 알두하일은 아시아축구연맹 클럽 랭킹 최신판 기준 1위에 올랐다.

알두하일은 스타스리그 정상에 6차례나 등극한 카타르 최강팀이지만 남태희 합류 전 우승은 1번뿐이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알두하일 참가도 남태희가 입단하면서부터다. 남태희와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3차례 8강 및 2번의 16강이라는 성적을 냈다.

통산 54경기 12골 13어시스트에 달하는 남태희의 아시아 클럽대항전 공격포인트에는 알두하일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도 포함된다.

11월 22일 대한축구협회가 “남태희가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동안 결장한다”라고 발표하자 알두하일 나아가 카타르 축구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카타르 제1 일간지 ‘알아라브’는 “알두하일은 남태희가 있어야 가장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지만 당분간 그럴 수 없게 됐다”라면서 “스타스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제일 막강한 개인을 잃었다”라고 우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알아라브’는 “남태희의 개인 능력이나 영향력은 알두하일 나아가 스타스리그 으뜸”이라면서 “팀 승리 가능성을 높여주는 존재”라면서 “장기부상 소식을 접하자 알두하일은 동료 선수와 코치진은 물론이고 구단 직원과 경영진까지 모두 큰 슬픔에 빠졌다, 남태희는 알두하일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역사 그 자체”라고 보도했다.

알두하일은 인대 치료에 능한 의료진을 수소문하여 남태희 수술 및 회복을 맡긴다. ‘알아라브’는 “남태희는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고 리더십을 발휘한다”라면서 “회복에 최소 반년이 필요하다는 소식에도 알두하일은 2019-20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다는 뜻을 재차 피력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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