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출연해 아내 김율희와 아들 최재율을 공개했다.
이날 최민환은 “처음 공개됐을 때, 혹시 나와 아이 때문에 율희 앞길 막는 건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 우리 나이 때는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고 더 성장해야 하는데 그것마저 내가 못 하게 한 게 아닐까”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율희 역시 “열애, 임신, 결혼을 동시에 알렸어야 했기 때문에 되게 안 좋게 보여질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들 아이돌 부부를 꼭 닮은 생후 6개월된 아들 재율이가 공개됐다. 율희는 아들을 위해 직접 이유식을 만들었고, 최민환은 이유식을 아들에게 손수 먹이는 등 적극 육아 분업을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민환은 박력 넘치게 이유식을 먹여 웃음을 샀다. 이를 본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너무 강하게 키우는 거 아니냐” “돌 되기 전에 철 들겠다” “애들이 애를 키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양락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세 사람 나이를 다 합쳐도 나보다 적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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