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김은희 작가 "조선왕조실록서 영감, 시대 반영"

김윤지 입력 2018. 12. 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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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구상한 계기를 밝혔다.

김 작가는 5일 공개된 넷플릭스와 인터뷰에서 "7년 전부터 이야기를 구상했다"며 "'킹덤'은 의문의 역병이 도는 조선시대에 그 역병과 고난을 이겨나가는 세자와 세자 일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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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스틸컷(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구상한 계기를 밝혔다.

김 작가는 5일 공개된 넷플릭스와 인터뷰에서 “7년 전부터 이야기를 구상했다”며 “‘킹덤’은 의문의 역병이 도는 조선시대에 그 역병과 고난을 이겨나가는 세자와 세자 일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선왕조실록에 이름 모를 괴질에 걸려 몇천 명, 몇만 명의 백성들이 숨졌다는 구절이 나온다. 그 의문의 역병을 괴물의 등장으로 대체하면 그 시대의 아픔을 표현하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조선이라는 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세계에 다소 끔찍하고 동적인 무언가를 얹어 이 두 가지가 상충되면서 자아내는 긴장감의 미학으로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킹덤’은 여러 번의 전란을 거치며 피폐해진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나라는 피폐해져 백성의 굶주림은 일상이 되었으나 권력자들은 백성의 굶주림은 관심 없고 자신들의 탐욕이 우선이다. 이런 상황에서 근원을 알 수 없는 역병이 번지고, 왕세자 ‘이창’은 정체모를 역병의 원인과 본인이 처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궁궐을 떠나 조선의 끝 동래 (지금의 부산 지역)에서 역병의 실체와 그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를 마주하게 된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25일 첫 방송.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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