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자필편지, 32억 원에 팔렸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18. 12. 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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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종교관을 엿볼 수 있는 자필편지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만 달러(약 32억2천만원)에 팔렸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편지에는 "나에게 신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표현이자 산물일 뿐이며, 성경은 신성하지만, 한편으로는 원시적인 전설의 모음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인슈타인의 자필 편지가 경매에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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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종교관을 엿볼 수 있는 자필편지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만 달러(약 32억2천만원)에 팔렸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낙찰가 290만 달러는 당초 예상가 150만 달러(약 16억6천만원)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아인슈타인의 신의 편지가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290만 달러에 팔렸다. (사진=크리스티)


이 편지는 1954년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철학자 에릭 구트킨트(Eric Gutkind)에게 보낸 편지로, 신의 편지(God Letter)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편지에는 "나에게 신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표현이자 산물일 뿐이며, 성경은 신성하지만, 한편으로는 원시적인 전설의 모음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크리스티는 두 장으로 이루어진 이 편지에 대해 아인슈타인 편지 중 신에 대한 가장 유명한 편지이며, 유대인의 정체성이 잘 나타나 있는 편지라고 설명했다.

아인슈타인의 자필 편지가 경매에 나온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엔 아인슈타인이 자신과의 면담을 거절한 학생에게 쓴 편지와 상대성이론에 대한 내용이 담긴 편지가 경매에 나온 적도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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