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사의 찬미' 이종석♥신혜선, 죽음으로 함께 했다..비극 엔딩 [종합]

박귀임 입력 2018. 12. 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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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비극을 맞았다.

죽음을 선택한 것.

이날 '사의 찬미'에서 김우진(이종석)은 김성규(김명수)와 정점효(박선임)에게 윤심덕(신혜선)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정점효는 김우진이 조선으로 돌아올 것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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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의 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비극을 맞았다. 죽음을 선택한 것.

SBS 월화드라마 ‘사의 찬미’(조수진 극본, 박수진 연출) 마지막 회가 4일 오후 전파를 탔다.

이날 ‘사의 찬미’에서 김우진(이종석)은 김성규(김명수)와 정점효(박선임)에게 윤심덕(신혜선)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의 만류에도 김우진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김우진은 먼저 일본으로 향해 희곡을 쓰는데 집중했다.

윤심덕은 김홍기(이상엽)에게도 솔직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파혼했다. 윤심덕은 일본 레코드사와도 계약하며 승승장구할 날만 남은 듯 했다.

하지만 윤심덕이 이용문(장현성)의 도움을 받으면서 상황은 나빠졌다. 윤심덕은 동생 윤기성(신재하)의 유학비 도움을 주겠다는 이용문의 말만 믿었지만, 소문은 흉측했다. 소문에 따르면 윤심덕과 이용문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 김홍기와 파혼했고, 이용문과 은밀하게 만나는 조건으로 유학비를 줬다.

이러한 소문 때문에 공연도 어려워졌다. 학무국장(이철민)의 조선총독부 촉탁가수 제안까지 받았다. 이는 협박에 가까웠다. 상황이 복잡해지자 윤심덕은 고민에 빠졌다.

김우진은 윤심덕의 소문을 접하고, 걱정 어린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윤심덕은 읽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김우진이 기다리던 윤심덕은 오지 않았고, 정점효가 찾아갔다. 정점효는 김우진이 조선으로 돌아올 것을 바랐다.

그러던 중 김우진과 윤심덕은 일본에서 재회했다. 김우진은 아버지 때문에 조선으로 가는 것과 일본에서 글을 쓰고 싶은 상황을 두고 혼란스러워했다. 윤심덕 역시 마찬가지. 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건 나와 같다”며 고민을 공유했다. 이어 “좀 쉬고 싶다. 너무 지쳐버렸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 당신이 너무 그리울까봐 두려워서”라고 덧붙였다. 김우진은 “내 곁에서 쉬어라”고 말했다.

김우진은 홍해성(오의식)에게 ‘닷새 후 오사카로 와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윤심덕과 기차를 탔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밥도 함께 먹었고, 바닷가도 거닐었다.

희곡을 쓰던 김우진은 윤심덕이 있는 가운데 집필을 마무리 지었다. 윤심덕은 ‘사의 찬미’를 마지막으로 녹음했다. 홍해성은 김우진이 집필한 희곡을 찾았다. 김우진의 흔적은 없었다.

김우진과 윤심덕은 함께 배를 탔다. 김우진은 김수산으로, 윤심덕은 윤수선으로 이름을 바꿔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를 추억하며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춤도 췄다. 김우진은 눈물 흘리는 윤심덕에게 키스했다. 이후 손을 잡고 바다로 뛰어 들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사의 찬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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