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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 "폐암 투병 후 두딸에 잔소리…부모책임 다할 수 없단 생각에 급해져"

입력 : 2018-12-04 21:31:49 수정 : 2018-12-04 22: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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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재(사진)가 방송에서 폐암으로 투병했던 사실을 밝혀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1990년대 인기 영화 시리즈 '장군의 아들'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이일재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두딸에게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잔소리를 했다. 폐암으로 삶의 위기를 맞은 뒤 잔소리를 하게 됐다는 게 이일재의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많이 좋아졌다"며 "(전에만 해도)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니까 부모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급한 마음에 잔소리가 심해진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첫째딸(위에서 세번째 왼쪽 사진)은 아버지의 암 딘단 소식을 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고교 첫 모의고사를 치르는 날이었는데 계속 혼자 울었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둘째딸(맨 아래 왼쪽 사진) 역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다 “학교 끝나고 와서 엄마한테 들었다"며 "상상도 못할 정도의 슬픔이었다"라고 전하며 오열했다.

한편 '둥지탈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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