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이혼·결별 앞에서도 솔직당당한 '맘보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선정이 이혼, 결별을 쿨하게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4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측은 이날 저녁 방송되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특집 산전수전 비스전’ 편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서인영,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의 출연을 알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선정은 이혼부터 결별까지 망설임 없이 털어놨다. 그는 LJ와의 이혼에 대해 “너무 섣불렀다. 너무 짧은 시간 내 빠른 선택을 하다보니까 성격이나 성향이 맞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 공개연애를 인정한 배드민턴 선수인 황지만과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헤어졌다. 5년 정도 연애하다가 현재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결별 사실을 알렸다.

거침없는 그녀의 입담은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선정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선정은 지난 1995년 김부용의 히트곡 ‘풍요속의 빈곤’의 무대에 함께 올라 맘보춤을 추는 ‘1대맘보걸’로 데뷔했다. 이선정은 이국적인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단숨에 대중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선정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MBC 청춘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 카페 종업원 이선정 역할을 맡아 감초 활약을 펼쳤다. 또한 드라마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등에도 출연했다.

완벽한 몸매와 귀여운 외모,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 받던 이선정은 지난 2012년 방송인 엘제이(LJ)와 교제 45일 만에 결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인해 4개월 만에 이혼했다.

한 차례 아픔을 겪은 이선정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 든 것은 지난 2014년. 이선정은 2016년 6세 연하 배드민턴 선수 황지만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가깝게 지내다 2014년부터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으나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JTBC 예능프로그램 ‘결혼전쟁’에 출연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선정.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녀가 예고편부터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앞으로 그녀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이선정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