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개발 게임업체 베스파,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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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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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베스파,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사진=베스파 주가
사진=베스파 주가
게임업체 ‘베스파’가 상장 첫날인 3일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베스파는 3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시초가(3만3400원)보다 5.69%(1900원) 하락한 3만15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3만5000원)를 밑돌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9.9% 오르며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3년 설립된 게임업체 베스파는 지난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를 개발·출시했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 유럽, 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수 740만 명, 다운로드 500만 건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3월과 5월에는 각각 일본, 대만에 진출해 구글 최고매출 10위권,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베스파는 사내 스튜디오인 KRO 스튜디오에서 킹스레이드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액션 RPG 콘솔게임을 2022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넥사이팅을 통해 2022년 1분기 론칭을 목표로 모바일 디펜스 RPG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액은 311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베스파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4만4800~5만97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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