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여혐 논란' 속 신곡 발매 예고

오지원 기자 2018. 12.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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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래퍼 산이가 논란과 관련된 신곡을 발표한다.

산이는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쿵쾅쿵 이제 곧 그 분들이 몰려옵니다. '웅앵웅' 오늘 밤 유튜브 최초 공개"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또 산이는 여성 혐오 논란에 둘러싸인 자신을 디스하는 곡을 발표했던 래퍼 제리케이를 저격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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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래퍼 산이가 논란과 관련된 신곡을 발표한다.

산이는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쿵쾅쿵 이제 곧 그 분들이 몰려옵니다. '웅앵웅' 오늘 밤 유튜브 최초 공개"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웅앵웅'은 상대의 말을 무시하며 비꼬는 뜻을 담은 온라인 용어로, 해당 곡에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맞서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2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소속사 브랜뉴뮤직 레이블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 무대가 담겨 있다.

산이는 이날 무대에 올라 "워마드와 페미니스트는 사회의 악"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또 산이는 여성 혐오 논란에 둘러싸인 자신을 디스하는 곡을 발표했던 래퍼 제리케이를 저격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산이의 욕설에 대해 많은 여성 관객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사과를 요구하자,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가 무대에 올라 "혹시라도 우리 공연 중에 기분이 나쁜 분이 계셨다면 내가 대신해서 사과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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