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있어요! 外

김오희 리포터 2018. 12. 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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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있어요!

하루에 영양제를 얼마나 드시나요?

건강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매일 한 움큼씩 한꺼번에 드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같이 복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장에 좋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유산균은 항생제와 같이 먹지 않는 게 좋은데요.

자칫 유산균까지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고 4~5시간이 지난 뒤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마그네슘과 칼슘이 들어있는 영양제는 철분제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요.

미네랄에 속하는 두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복용하셔야 하고요.

아연과 철분도 서로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까 같이 먹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종합 비타민과 고용량 비타민C는 동시에 복용하면 적정 섭취량을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수용성인 비타민C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와 위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뼈 건강을 지켜주는 칼슘과 비타민D는 어떨까요?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칼슘이 과도하게 체내에 흡수되면 고칼슘혈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까 권장량을 잘 따져 알맞게 복용해야 합니다.

▶ 매일 쓰는 샤워 볼에 세균 득실?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주는 샤워 볼이나 샤워 타올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런 샤워용품을 쓰고 나면 거품을 제거하고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로 욕실에 걸어두는데요.

습하고 따듯한 욕실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곳이고요.

그물망에 남아 있는 각질과 머리카락은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유해 세균이 증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오염된 샤워용품으로 몸을 씻으면 습진이나 모낭염 등 각종 피부염에 걸릴 수 있고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는데요.

샤워용품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물기를 짜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완전히 말려 사용해야 하고요.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또, 가족이라도 샤워용품은 함께 쓰지 않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 손톱 물어뜯지 마세요! '조갑주위염' 주의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가시처럼 일어난 거스러미를 제거했다가 손이 쓰라린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살이 뜯겨나간 자리에 세균이 침투하면 손톱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주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손톱이 붉게 부어오르면서 통증과 함께 미세한 열이 느껴지고 고름까지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요.

증상을 방치하면 발톱이 빠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엔 손톱 주변에 거스러미가 잘 생기기 때문에 맨손으로 살림하는 주부나 네일아트를 자주 받는 사람은 수시로 핸드크림을 발라 항상 손과 손톱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고요.

거스러미는 손이나 입으로 뜯지 말고 소독한 가위나 손톱깎이를 사용해 손끝을 향하도록 잡아서 짧게 잘라야 상처 없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김오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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